
[피아지오 인도네시아의 조립공장을 시찰하고 있는 아구스 구미왕 산업부 장관(오른쪽에서 두 번째). =23일 (사진=아구스 장관 공식 인스타그램)]
이태리의 이륜차 제조사 피아지오의 인도네시아 법인은 서자바주 브카시 자바베카공업단지에 이륜차 조립공장을 개설했다. 23일에는 공장 개소식이 열렸다. 연산능력은 1만대로, 스쿠터 ‘베스파’를 제조한다. 향후 피아지오의 다른 브랜드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산업부에 따르면, 공장 부지면적은 6헥타르. 피아지오는 이날부터 스쿠터 ‘베스파 LX’(배기량 125cc)의 생산을 개시했다. 베스파 LX의 인도네시아 모델 ‘베스파 바틱’도 공개했다.
아구스 구미왕 산업부 장관은 앞으로 피아지오가 국내 중소기업이 제조한 부품을 많이 사용하기를 희망했으며, 생산능력 증강과 제품 라인업 확충을 통해 동 공장이 해외 수출의 거점이 되는데 대해 기대감을 표시했다.
24일자 비스니스 인도네시아에 따르면, 피아지오의 인도네시아 공장 투자액은 2000만 달러(약 27억 8000만 엔). 피아지오가 아시아태평양지역에 공장을 개설하는 것은 베트남과 중국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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