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28일 우범기 시장과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 박덕규 한국노총 전주시지부 의장, 김동원 전북대학교 총장, 서유석 효성첨단소재㈜ 전주공장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 전주형 일자리 탄소산업상생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 노사민정 대표들은 상생형일자리 산업부 지정신청을 앞두고 상생협의회 협약·협력기업 구성원 및 상생협약서 변경사항을 보고 받고, 전북 전주형일자리 추진상황을 공유했다.
특히 전북 전주형일자리에는 최근 협약기업으로 ㈜에스첨단소재, 협력기업으로 △루미컴㈜ △㈜하이엠시 △㈜씨비에이치 △㈜아이버스 등 총 5개 사가 새롭게 참여키로 했다.
이들 기업은 전북 전주형일자리 대·중소기업 상생과 노사상생, 지역상생 등 전주시 탄소산업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쓸 계획이다.
신규 협약기업인 ㈜에스첨단소재의 경우 효성첨단소재㈜의 탄소섬유를 사용하는 수소저장용기 전문업체로, 전주 탄소국가산단에 입주해 317억원을 투자하고 59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또한 신규 협력기업인 루미컴㈜, ㈜하이엠시, ㈜씨비에이치, ㈜아이버스 등 4개 기업은 지난 22일 전주형일자리 전주탄소산업사업협동조합 창립총회에 참여해 조합사로서의 활동에 돌입했으며, 향후 원부자재 공동구매·공동판매(공동마케팅)·공동교육 등 공동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전주시는 이날 상생협의회를 통해 탄소산업상생협의회 산하에 탄소산업협동조합분과위원회와 실무추진위원회내에 2개 전문분과위원회를 두고 근로조건 및 공동근로복지기금 등에 관한 사항을 종합적으로 논의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전주형일자리 거버넌스 추진체계를 현실적으로 정비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형 일자리는 미래 먹거리인 탄소산업 생태계를 육성해 지역산업 구조를 고도화하고, 지속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내는 것이 핵심”이라며 “정부의 지역 상생형일자리 선정, 탄소국가산단 조성 완료 등 앞으로 전주형 일자리의 파급효과가 엄청난 만큼 기술개발지원, 전문인력양성 등 사업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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