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매입한 부지에 냉장·냉동창고를 건설해 중장기적으로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물류창고 건설로 공장 내에 생기는 잉여부지에는 생산시설을 확충해 매출을 키울 예정이다."
박철범 흥국에프엔비 대표는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아주경제와 만나 중장기 투자 로드맵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박 대표는 물류창고 투자 과정에서 유상증자 등으로 인한 주주가치 훼손이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회사가 기보유하고 있는 자금을 바탕으로 투자를 집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박 대표는 "대외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지만 올해 초 전환사채(CB)를 통해 조달한 자금이 아직 남아있다"며 "음료 제품의 경우 성수기에는 24시간 가동을 해도 물량이 부족할 정도로 꾸준히 이익이 발생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자금과 기존 보유 자금을 활용하면 추가 조달 없이 투자를 완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난 5년 동안 배당도 꾸준히 하고 있다"며 "올해도 배당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회사가 이익을 내면 주주에게 성과가 공유되는 것이 당연하다"고 덧붙였다.
흥국에프엔비는 카페토털솔루션 기업이다. '세상을 더 신선하게'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카페에 음료 베이스 등을 납품하고 스타벅스와 쿠팡 등 거대 유통업체에도 OEM과 ODM 방식으로 제품을 공급한다.
흥국에프엔비가 가지는 강점은 다양한 제품 라인업이다. 품목별 주력제품만 생산하는 다른 공급업체들과 달리 흥국에프엔비는 음료 원액과 디저트 등 토털솔루션 기업에 걸맞게 카페에 필요한 모든 상품들을 생산·공급한다.
적극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한 기술 우위도 강점으로 꼽힌다. 흥국에프엔비의 과일주스는 초고압처리공법(HPP)을 거쳐서 생산된다. 고온살균으로 생산되는 제품들과 달리 압력만으로 살균하기 때문에 과일 특유의 향이 유지된다.
흥국에프엔비는 이같은 강점들을 바탕으로 꾸준한 실적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2019년 538억원이었던 매출은 2020년 504억원, 2021년 715억원으로 증가세다. 영업이익도 2019년 58억원에서 2021년 67억원으로 성장했다. 2022년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은 매출 760억원, 영업이익 106억원으로 전년 연간 실적을 돌파했다.
박 대표는 "많은 투자자들이 유통업계를 레드오션이라고 생각하지만 흥국에프엔비는 레드오션을 블루오션으로 만들기 위해 R&D를 통해 차별화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며 "국민소득 성장으로 입맛 고급화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2023년 사업계획을 보수적으로 세우고 있지만 내년 실적도 올해보다 개선될 것"이라며 "특히 주식시장이 불안한 상황에서 필수재를 생산하는 흥국에프엔비의 주식이 안정적인 가격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주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철범 흥국에프엔비 대표는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아주경제와 만나 중장기 투자 로드맵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박 대표는 물류창고 투자 과정에서 유상증자 등으로 인한 주주가치 훼손이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회사가 기보유하고 있는 자금을 바탕으로 투자를 집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박 대표는 "대외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지만 올해 초 전환사채(CB)를 통해 조달한 자금이 아직 남아있다"며 "음료 제품의 경우 성수기에는 24시간 가동을 해도 물량이 부족할 정도로 꾸준히 이익이 발생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자금과 기존 보유 자금을 활용하면 추가 조달 없이 투자를 완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흥국에프엔비는 카페토털솔루션 기업이다. '세상을 더 신선하게'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카페에 음료 베이스 등을 납품하고 스타벅스와 쿠팡 등 거대 유통업체에도 OEM과 ODM 방식으로 제품을 공급한다.
흥국에프엔비가 가지는 강점은 다양한 제품 라인업이다. 품목별 주력제품만 생산하는 다른 공급업체들과 달리 흥국에프엔비는 음료 원액과 디저트 등 토털솔루션 기업에 걸맞게 카페에 필요한 모든 상품들을 생산·공급한다.
적극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한 기술 우위도 강점으로 꼽힌다. 흥국에프엔비의 과일주스는 초고압처리공법(HPP)을 거쳐서 생산된다. 고온살균으로 생산되는 제품들과 달리 압력만으로 살균하기 때문에 과일 특유의 향이 유지된다.
흥국에프엔비는 이같은 강점들을 바탕으로 꾸준한 실적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2019년 538억원이었던 매출은 2020년 504억원, 2021년 715억원으로 증가세다. 영업이익도 2019년 58억원에서 2021년 67억원으로 성장했다. 2022년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은 매출 760억원, 영업이익 106억원으로 전년 연간 실적을 돌파했다.
박 대표는 "많은 투자자들이 유통업계를 레드오션이라고 생각하지만 흥국에프엔비는 레드오션을 블루오션으로 만들기 위해 R&D를 통해 차별화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며 "국민소득 성장으로 입맛 고급화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2023년 사업계획을 보수적으로 세우고 있지만 내년 실적도 올해보다 개선될 것"이라며 "특히 주식시장이 불안한 상황에서 필수재를 생산하는 흥국에프엔비의 주식이 안정적인 가격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주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2021년 7월 인수한 테일러팜스에 대해서는 바이오헬스케어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예고했다. 테일러팜스는 현재 주력 제품인 푸른의 다이어트 효과 검증을 계획하고 있다.
박 대표는 "검증 결과가 나오면 푸룬의 다이어트성분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B2C 헬스케어 전문회사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테일러팜스의 증시 입성은 2025년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헬스케어 기업으로 멀티플이 확대되면서 기업가치가 증대되면 흥국에프엔비 주주들도 반사수혜를 누릴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박 대표는 "검증 결과가 나오면 푸룬의 다이어트성분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B2C 헬스케어 전문회사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테일러팜스의 증시 입성은 2025년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헬스케어 기업으로 멀티플이 확대되면서 기업가치가 증대되면 흥국에프엔비 주주들도 반사수혜를 누릴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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