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뉴스|카타르 월드컵] '축구 근육돌' 조규성, 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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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2-11-29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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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한국 축구 대표팀이 가나 대표팀에게 졌다. 하지만 공격수 조규성이 후반에만 연달아 골을 넣으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지난 28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선발 출전한 조규성은 후반부 실력을 드러냈다. 

    후반 13분 교체된 이강인이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헤딩골로 성공시킨 조규성은 불과 3분 뒤 또다시 김진수의 크로스를 헤딩해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이날 한국은 2대3으로 가나에 졌지만, 조규성은 한국 선수 최초로 처음 출전한 월드컵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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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배에 팬들에게 미안함을 전한 조규성은 "감독님께서는 앞에서 싸워주길 원하시고 요구하신다. 오늘 세계적 무대에서 잘 증명해보자, 믿음에 보답하자는 마음으로 열심히 뛰었는데 결과가 이렇게 됐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나도 솔직히 별거 없는 선수인데 월드컵이라는 세계적 무대에서 골도 넣었다. 끝까지 자신을 믿고 열심히 꿈을 위해 쫓아가면 이런 무대에서도 골을 넣을 수 있다"면서 "어린 선수들도 꿈을 갖고 열심히 하면 된다. 지금은 이런 세계적 무대에서 골을 넣을 수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그런 마음뿐"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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