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페이먼츠, 업계 최초 '3세대 웹표준' 도입

 

토스페이먼츠는 3세대 웹 표준 프로토콜인 ‘HTTP/3’을 전자지급결제(PG)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프로토콜이란, 통신 시스템이 데이터를 교환하기 위해 사용하는 통신 규칙을 뜻한다. ‘/3’은 세 번째 고도화 작업을 마쳤단 의미를 담고 있다. 구글,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은 이미 HTTP/3을 채택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토스페이먼츠는 우선 가맹점과 일반 사용자의 이용 빈도가 높은 △전자 결제 서비스 △브랜드페이 △상점관리자 △전자계약 안내 서비스 등에 선적용 했다. 그 외 서비스에도 순차 적용할 예정이다.
 
토스페이먼츠는 이번 조치로 업계에서 가장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HTTP/3은 데이터 전송 효율화를 통해, 사용자에게 도달하는 시간을 줄여 준다. 이후 사용자의 이용 환경은 한층 원활해진다. 특히 데이터 로딩 속도가 개선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정보보호 강화에도 강점을 띈다. HTTP/3는 최신 암호화 규격인 TLS(전송 계층 보안) 1.3 단계를 준용하고 있다.
 
강병훈 토스페이먼츠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토스페이먼츠는 정체된 국내 PG 산업에서 새로운 변화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한국의 첫 페이테크 기업으로서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토스페이먼츠는 영·중소 사업자를 위한 보증보험 면제 혜택, 간편한 결제 연동 경험 지원 등 다양한 혁신을 선보이는 중이다. 월간 거래액은 3조원 이상, 가맹점은 9만 개 이상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