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시의회에 따르면, 박상현 의원 주관 하에 열린 이번 토론회에서는 서울대 지능형 수소에너지시스템 연구실 강상규 교수와 ㈜뉴수소에너지 김용우 대표이사가 발제자로 나서 군포시를 ‘수소도시’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제안했다.
먼저 강 교수는 "2050 탄소중립 도시 조성을 위해 영국 리즈시나 국내 수소 시범도시(평택·안산 등)처럼 군포시를 수소도시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김 대표는 "군포시에 수소융합기술 관련 발전위원회와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관련 연구 용역을 시행해 수소 분야 연구개발 활성화와 동시에 발전 방향도 확립·추진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한편 이길호 의장은 “정부는 2030년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10%, 2040년에는 지자체의 30%를 수소도시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근래 밝혔다”며 “군포시가 수소경제로 새롭게 성장의 길을 모색한다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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