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사진=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콜린 크룩스(Colin Crooks) 주한 영국대사와는 지난 7월 도청에서 만나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에 대한 상호 교류를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지난 10월 나이젤 토핑 유엔기후변화협약(COP26) 대사와의 만남으로 이어졌습니다. ‘2022 DMZ 평화걷기 대회‘에 크룩스 대사를 초청해 다른 대사분들과 함께 임진강변을 걷기도 했다"며 "가을날 함께 걸으며 남북관계와 경기도가 추구하는 더 큰 평화에 대해 담소를 나눴다"고 했다.
[사진=김동연 지사 페북 캡처]
김 지사는 이어 "크룩스 영국대사의 초청으로 ‘한영협회’ 주최 리셉션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우수한 우리 학생들의 영국 유학을 지원하는 장학사업 기금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였다"며 "영국과의 각별한 인연은 국무조정실장으로 일하던 지난 2014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규제개혁을 추진하며 영국의 우수사례를 한국에 소개할 수 있도록 영국대사를 초청한 바 있습니다. 이후 후임 영국대사들과 두터운 신뢰 관계를 유지해 왔다"고 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경기도는 반도체, 정보기술, 자동차 업계 등 첨단산업을 선도하고 있고, 영국은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며 "경기도와 영국은 좋은 친구라며 서로의 차이점을 이해하고 강점을 살리는 더 큰 협력을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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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강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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