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해당 교차로는 직진 신호만 있는 기형적인 구조로 운영돼 과천대로 서울 방향으로 진입하는 다수의 비보호 좌회전 차량과 과천 시내 진입 차량 등이 엉키는 등 교통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아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해온 곳이다.
시는 이를 개선하고자 지난해 12월 해당 교차로를 회전교차로로 변경 설치하는 공사에 착수해 최근 개통했다.
회전교차로는 중앙에 있는 교통섬을 중심으로 차량이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며, 회전 차량이 우선 통과하는 교차로로서, 불필요한 신호대기 시간 없이 정차하지 않고 저속으로 차량이 통행해 교통소통을 원활히 하고 차량과 보행자의 교통안전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한편, 시는 앞으로 해당 교차로 진입 전 감속을 유도하는 박스형 이동식과속단속장비, 과속방지턱 등의 교통안전시설물 설치 등에 대해 주민 의견을 확인하고, 과천경찰서, 도로교통공단 등 교통안전시설 전문기관과 협의하여 보완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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