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호도,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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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구 기자
입력 2022-12-0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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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대표과일 선발대회 호두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김인숙씨. [사진=영동군]



충북 영동군은 영동호도연구회 회원인 김인숙(57)씨가 2022년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대표과일 선발대회 호두 부문에서 산림청장상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과일산업대전은 생산자와 소비자 간 직접 교류를 통해 국산 과일 소비 기반을 마련하고, 소비·유통 환경 변화에 맞춰 홍보와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과수 분야 대표행사다. 농식품부 주최로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렸다.

올해 영동군 최초로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우수상의 영예를 차지한 김인숙씨는 12년 전부터 호두를 재배하고 있다.

지역 임업인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재배교육 시행 등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지역민과의 상생에 앞장서고 있는 선도 임가로 알려졌다.

진상백 산림과장은 “영동지역에서 생산된 호두가 처음으로 우수상을 수상한 것은 지역이 함께 만든 쾌거”라면서 “이를 계기로 영동호두의 명성을 높이고 품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지역의 주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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