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안덕수 트레이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들의 여정은 아름다웠고 그들과 함께한 시간은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 한 사람당 케어 시간이 짧게는 두 시간 길게는 세 시간이었다. 하루에 한 사람이 다섯여섯 명씩을 케어하다 보면 손이 퉁퉁 붓고 불어 트기 일쑤였지만 그들이 흘린 땀 앞엔 고개 숙일 수밖에"라는 글로 월드컵 종료 소감을 전했다.
하지만 안 트레이너는 이내 "2701호에선 많은 일들이 있었고 왜 생겼는지는 기자님들 연락 주시면 상상을 초월할 상식 밖의 일들 자세히 알 수 있을 것"이라며 폭로 예고를 했다.
이어 "부디 이번 일로 인해 반성하시고 개선해야지 한국 축구의 미래가 있을 것이다. 저 또한 프로축구팀에 20여 년 가까운 시간을 보낸 사람이기에 한국 축구의 미래를 생각 안 할 수가 없었다. 바꿔라. 그리고 제 식구 챙기기 하지 마라"라고 강조했다.
다만 대한축구협회와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은 그는 "2701호 정체 궁금하시죠? 알게 되면 선수들 비난 절대 못 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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