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회장 취임 후 첫 해외 출장을 마치고 귀국했다. 그가 방한 중인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협력 방안을 모색할지 주목되고 있다.
9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오전 6시 30분께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 회장은 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있는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 건설 현장을 찾아 3·4호기 건설 상황을 점검하고 현지에 체류 중인 임직원을 만나 격려했다.
그는 중동 지역 법인장들을 만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대변혁'을 추진 중인 중동은 기회의 땅"이라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과감하고 도전적으로 나서자"고 당부했다. 재계에서는 이 회장이 중동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미래 먹거리 발굴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 회장이 방한 중인 겔싱어 CEO와 회동할지 주목된다. 겔싱어 CEO는 5일 일본, 7~8일 대만을 다녀오는 동북아 출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재계는 겔싱어 CEO가 삼성전자 등 주요 업체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겔싱어 CEO는 이날 삼성전자 화성 사업장을 찾아 경계현 DS부문장(사장)과 먼저 면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반도체 위기 상황을 공유하고 파운드리 등 전반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자리에 이 회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9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오전 6시 30분께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 회장은 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있는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 건설 현장을 찾아 3·4호기 건설 상황을 점검하고 현지에 체류 중인 임직원을 만나 격려했다.
그는 중동 지역 법인장들을 만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대변혁'을 추진 중인 중동은 기회의 땅"이라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과감하고 도전적으로 나서자"고 당부했다. 재계에서는 이 회장이 중동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미래 먹거리 발굴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겔싱어 CEO는 이날 삼성전자 화성 사업장을 찾아 경계현 DS부문장(사장)과 먼저 면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반도체 위기 상황을 공유하고 파운드리 등 전반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자리에 이 회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