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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A] 中 4Q 신차판매 부진… 코로나 사태로 수요 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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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노 아카네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2-12-1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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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전국승용차시장소식연석회(CPCA)는 8일, 신종 코로나 사태로 승용차 시장 수요는 예상을 크게 밑돌고 있으며, 대부분의 제조사가 올 4분기 판매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에도 시장이 부진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으며, 가솔린 차에 대한 보조금 지급이 종료되기 전인 연내에 차량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CPCA는 신종 코로나 감염확산을 위한 규제는 지역마다 차이가 크고, 소비자들은 외출 자체를 꺼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중앙정부가 코로나 규제를 대폭 완화함에 따라 지방정부의 규제도 간소화되고 있으며, 휴업하는 대리점이 크게 줄어 수요도 서서히 회복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정부는 차량 구매 촉진을 위해 연말까지 가솔린 차의 차량구매세 감면조치와 전기차(EV) 등 ‘신 에너지 차(NEV)’ 구매에 대한 보조금 지급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따라서 각종 지원책이 만료되기 전인 연말에 차량 구매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됐다.

 

CPCA는 NEV의 올해 판매대수는 당초 예상한 650만대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가솔린 차는 연말 판매가 당초 예상보다는 그 규모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 전월 대비 감소는 2008년 이후 처음

CPCA는 협의의 승용차(세단, SUV, MPV)의 올 11월 소매판매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9.2% 감소한 164만 9000대라고 밝혔다. 전월 대비로는 10.5% 감소했다. CPCA는 “예년 판매가 왕성한 9, 10, 11월에 판매대수가 전월 대비 감소한 것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라고 지적했다.

 

신종 코로나가 전국적으로 재유행한 11월은 신차시장 규모가 큰 광둥(広東)성과 충칭(重慶)시, 허난(河南)성, 내몽골자치구, 베이징(北京)시에 이동제한 조치가 시행돼, 자동차 시장의 공급과 수요 모두 큰 타격을 입었다.

 

NEV의 11월 소매판매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70.2% 증가한 72만 8000대. 전월 대비로는 7.9% 증가했다.

 

1~11월의 승용차 소매판매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1836만 7000대. NEV는 2배 확대된 503대.

 

■ 내년은 보합

CPCA는 내년 승용차 소매판매대수가 올해와 같은 수준인 2060만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승용차 시장은 수출증가도 기대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내수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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