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소이텍 페이스북]
프랑스의 반도체 제조사 소이텍(Soitec)은 싱가포르 공장에 대한 확장공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웨이퍼 연산능력을 2배 확대한다.
동 공장은 파시르리스의 웨이퍼 팹 파크 내에 위치해 있다. 300밀리의 SOI(실리콘 온 인슐레이터) 웨이퍼 연산능력을 현재의 2배인 약 200만장으로 확대한다. 확장면적은 4만 5000㎡. 총 공사비는 4억 유로(약 576억 엔)이며, 2024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소이텍은 2026년까지 싱가포르의 종업원을 600명 이상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300밀리 SOI 웨이퍼는 제5세대(5G) 이동통신시스템 통신기기 및 전기차(EV) 등에 사용되고 있으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번 확장사업은 5년간 11억 유로를 투입해 2026년까지 프랑스를 비롯한 세계 전체의 연산능력을 약 450만장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의 일환이다.
피에르 바르나베 소이텍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싱가포르 공장 확장공사는 당사의 글로벌 전략에 있어 매우 의미있는 사업”이라며, “프랑스와 싱가포르의 생산거점 확대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높이는 동시에 우수한 인재를 확보, 전자기기의 에너지 효율개선을 통해 에너지 절감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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