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은 무궁화신탁과 함께 최근 '안산중앙주공6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주공6단지 재건축)' 공동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주공6단지 재건축은 경기도 안산시 고잔동 672-2일대 4만1191㎡ 부지에 공동주택 1013가구, 근린생활시설 약 136평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조합창립총회만 6회를 진행했지만 조합설립인가를 얻지 못했다. 2021년 4월에는 정비구역 일몰이라는 위기에 봉착한 바 있다. 오래 지연된 사업인 만큼 복잡한 이해관계와 소송들로 구역 해제를 피하기 어려워 보였지만 한국토지신탁과 무궁화신탁이 사업에 참여하기로 하면서 사업 정상화의 길이 열렸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대내외 여건이 쉽진 않지만, 한국토지신탁만의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을 원활히 추진해 토지 등 소유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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