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가 최대 성수기 12월 연말 시장을 앞두고 영화 '아바타: 물의 길' '영웅' 등 기대작들이 줄줄이 개봉한다. 긴 시간 보릿고개를 겪었던 극장가는 '아바타' '영웅' 개봉 소식에 반색 중. 시각과 청각을 사로잡을 작품들의 개봉으로 극장들은 특수관 호황 예감에 들썩이고 있다.
먼저 14일 개봉하는 영화 '아바타: 물의 길'(감독 제임스 카메론, 이하 '아바타2')은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전 세계 흥행 순위 1위를 기록 중인 '아바타'의 속편으로 무려 13년 만에 팬들과 만나게 됐다.
지난 8일 언론 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영화 '아바타2'는 뛰어난 상상력과 환상적인 비주얼로 취재진에게 뜨거운 호평을 얻었다. 전작을 기반으로 더욱 확장된 세계관과 스토리, 그리고 업그레이드된 기술력으로 구현된 볼거리는 관객들에게 '영화적 체험'을 안겨줄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최고의 기술 레벨을 적용하며 배우들의 섬세한 감정 열연은 물론, 판도라 행성의 경이로운 비주얼을 선사하는 영화에 대해 존 랜도 프로듀서는 "'아바타: 물의 길'은 꼭 대형 스크린에서 관람해야 한다"며 남다른 자신감을 비치기도 했다.
뮤지컬 영화 '영웅'(감독 윤제균)도 마찬가지다.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그린 이 작품은 2009년 초연을 올린 뒤 벌써 9연째 공연 중인 동명 뮤지컬을 원작으로 한다.
영화 '영웅'은 뮤지컬 팬들에게 큰 기대를 받는 작품이다. 9번째 무대에 오르는 인기 뮤지컬이 스크린으로 어떻게 변주될지 관심이 쏠렸던 바 있다. 특히 한국 뮤지컬 영화의 취약점으로 불리던 극과 음악의 이질감이 개선되었다는 소식에 뮤지컬·영화 팬들의 기대감도 커졌다.
지난 8일 공개된 영화 '영웅'은 뮤지컬 영화에 관한 의심과 우려를 불식시켰다. 그동안 뮤지컬 영화들이 지적받아왔던 후시녹음·후보정을 과감하게 지웠다. 윤제균 감독은 사전녹음·현장 녹음·후시녹음 3단계를 거쳐 가장 자연스러운 소리를 뽑아낼 수 있도록 했다. 현장감을 높이기 위함이었다.
윤 감독은 "극과 음악이 섞이는 데 느껴지는 어색함, 이질감에 대한 우려를 알고 있다. 어떻게 하면 그 이질감을 없앨 수 있을까 오래 고민했다"며 "'노래'가 연기의 '연장선'처럼 느껴질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 연기하다가 노래를 부른다고 해서 이질적이거나 어색하게 느끼지는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시청각적으로 특화된 두 작품의 개봉 소식에 팬뿐만 아니라 극장가도 설렘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선명하면서도 최대치의 화면 비율을 자랑하는 아이맥스부터 정면을 포함해 좌우 벽면까지 확장된 3면을 스크린으로 활용한 스크린X, 영화의 장면에 맞춰 움직이는 모션 시트(움직이는 좌석)와 더불어 특수 환경 장비로 극의 몰입을 더하는 4DX·수퍼4D, 사람·장소·사물 및 음악 등 각각의 음향이 살아 움직이며 공간을 생동감 있게 채우는 돌비 시네마 등 다양한 형식으로 개봉해 '특수관 호황'도 기대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CJ CGV 황재현 팀장은 "'아바타' '영웅'은 12월 최고 기대작이다. 다양한 포맷으로 개봉하는 만큼 관객들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줘 'N차 관람'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현재 '아바타'의 경우 CGV 용산점에서 아이맥스·4DX가 매진된 상태다. 팬들의 기대를 방증하는 셈이다. 영화를 극장에서 봐야 하는 이유를 이 작품들이 설명해주지 않을까 한다. 연말을 맞아 가족 단위 관객들이 극장을 찾을 거로 생각된다"고 분석했다.
롯데시네마 이신영 팀장은 "과거보다는 특수관에 관객들이 몰리는 분위기다. 코로나19 이후 '영화적 체험'을 중시하는 관객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특히 '아바타' '영웅'의 경우는 특수성을 가진 작품인 만큼 특수관 호황도 기대해볼 만하다. '아바타'는 큰 화면의 특수관들, '영웅'은 사운드에 특화된 관들이 인기일 거라고 예상된다. '영화적 체험'을 바라는 관객들이 더욱 (두 영화를) 찾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먼저 14일 개봉하는 영화 '아바타: 물의 길'(감독 제임스 카메론, 이하 '아바타2')은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전 세계 흥행 순위 1위를 기록 중인 '아바타'의 속편으로 무려 13년 만에 팬들과 만나게 됐다.
지난 8일 언론 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영화 '아바타2'는 뛰어난 상상력과 환상적인 비주얼로 취재진에게 뜨거운 호평을 얻었다. 전작을 기반으로 더욱 확장된 세계관과 스토리, 그리고 업그레이드된 기술력으로 구현된 볼거리는 관객들에게 '영화적 체험'을 안겨줄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최고의 기술 레벨을 적용하며 배우들의 섬세한 감정 열연은 물론, 판도라 행성의 경이로운 비주얼을 선사하는 영화에 대해 존 랜도 프로듀서는 "'아바타: 물의 길'은 꼭 대형 스크린에서 관람해야 한다"며 남다른 자신감을 비치기도 했다.
영화 '영웅'은 뮤지컬 팬들에게 큰 기대를 받는 작품이다. 9번째 무대에 오르는 인기 뮤지컬이 스크린으로 어떻게 변주될지 관심이 쏠렸던 바 있다. 특히 한국 뮤지컬 영화의 취약점으로 불리던 극과 음악의 이질감이 개선되었다는 소식에 뮤지컬·영화 팬들의 기대감도 커졌다.
지난 8일 공개된 영화 '영웅'은 뮤지컬 영화에 관한 의심과 우려를 불식시켰다. 그동안 뮤지컬 영화들이 지적받아왔던 후시녹음·후보정을 과감하게 지웠다. 윤제균 감독은 사전녹음·현장 녹음·후시녹음 3단계를 거쳐 가장 자연스러운 소리를 뽑아낼 수 있도록 했다. 현장감을 높이기 위함이었다.
윤 감독은 "극과 음악이 섞이는 데 느껴지는 어색함, 이질감에 대한 우려를 알고 있다. 어떻게 하면 그 이질감을 없앨 수 있을까 오래 고민했다"며 "'노래'가 연기의 '연장선'처럼 느껴질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 연기하다가 노래를 부른다고 해서 이질적이거나 어색하게 느끼지는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시청각적으로 특화된 두 작품의 개봉 소식에 팬뿐만 아니라 극장가도 설렘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선명하면서도 최대치의 화면 비율을 자랑하는 아이맥스부터 정면을 포함해 좌우 벽면까지 확장된 3면을 스크린으로 활용한 스크린X, 영화의 장면에 맞춰 움직이는 모션 시트(움직이는 좌석)와 더불어 특수 환경 장비로 극의 몰입을 더하는 4DX·수퍼4D, 사람·장소·사물 및 음악 등 각각의 음향이 살아 움직이며 공간을 생동감 있게 채우는 돌비 시네마 등 다양한 형식으로 개봉해 '특수관 호황'도 기대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CJ CGV 황재현 팀장은 "'아바타' '영웅'은 12월 최고 기대작이다. 다양한 포맷으로 개봉하는 만큼 관객들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줘 'N차 관람'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현재 '아바타'의 경우 CGV 용산점에서 아이맥스·4DX가 매진된 상태다. 팬들의 기대를 방증하는 셈이다. 영화를 극장에서 봐야 하는 이유를 이 작품들이 설명해주지 않을까 한다. 연말을 맞아 가족 단위 관객들이 극장을 찾을 거로 생각된다"고 분석했다.
롯데시네마 이신영 팀장은 "과거보다는 특수관에 관객들이 몰리는 분위기다. 코로나19 이후 '영화적 체험'을 중시하는 관객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특히 '아바타' '영웅'의 경우는 특수성을 가진 작품인 만큼 특수관 호황도 기대해볼 만하다. '아바타'는 큰 화면의 특수관들, '영웅'은 사운드에 특화된 관들이 인기일 거라고 예상된다. '영화적 체험'을 바라는 관객들이 더욱 (두 영화를) 찾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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