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전북도에 따르면 ‘한국관광 100선’은 한국인은 물론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꼭 가볼 만한 대표 관광지 100곳을 2년에 한 번씩 선정하는 것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다.
특히 고창 고인돌 운곡습지마을, 익산 왕궁리유적, 군산 고군산군도, 무주 반디랜드 등 4곳은 이번에 처음으로 선정됐다.
고창 고인돌 운곡습지마을은 거석문화를 대표하는 고인돌과 운곡습지를 품은 아름다운 곳으로, 2021년 지속가능한 세계 100대 관광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군산 고군산군도는 10개의 유인도와 47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진 섬의 군락이자 자연이 창조해낸 수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조선시대 정조가 ‘신들이 노닐만한 곳’이라고 감탄했다고 전해지는 천혜의 해상관광공원이다.
무주 반디랜드는 1500여종 1만점의 희귀곤충 표본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곤충박물관, 반딧불이연구소, 청소년야영장, 통나무집, 반딧불이 서식지가 있는 체험 학습 교육 공간이다.
무주 태권도원은 세계유일의 태권도 전문공간으로 국제경기, 체험, 수련, 교육, 연구 등 태권도에 관련된 모든 것이 가능한 복합적인 태권도만을 위한 공간이다. 2022 웰니스 관광지에도 선정된 바 있다
진안 마이산은 암마이봉(687.4m)과 수마이봉(681.1m)으로 이루어진 특이한 두 봉우리로 프랑스 여행안내서 미슐랭 그린가이드에서 만점인 별 3개를 받은 명소다. 마이산 탑사는 2020년 미국 CNN방송이 선정한 ‘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사찰 33곳’로 꼽히기도 했다.
정읍 내장산국립공원은‘산 안에 숨겨진 것이 무궁무진하다’해 붙여진 내장산(內藏山)을 품은 국립공원이다. 가을이면 온통 선홍빛 단풍으로 지천을 물들여 찾는 이의 가슴에 진한 추억을 남기는 ‘호남의 금강’으로 불린다.
이 중 전주 한옥마을은 2013년부터 6회 연속, 진안 마이산과 내장산국립공원은 5회 선정돼 대표 관광지로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
전북도는 이번 한국관광 100선에 새롭게 주목받는 관광지와 탄탄한 관광매력을 가진 대표 관광지가 고루 꼽혀, 향후 외래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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