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경복궁 면세점이 내년 상반기까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내에 있는 면세 구역 빈자리를 채운다.
13일 관세청에 따르면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는 이날 매장 면적 증가 기간을 연장해달라는 신세계디에프와 경복궁면세점의 신청을 심의·의결 및 승인했다.
두 업체는 지난해 롯데 면세점과 신라 면세점이 철수해 생긴 인천공항 제1터미널 면세 구역 공실(空室)에서 임시로 매장을 운영해왔다.
면세점들은 코로나19 확산에 해외 여행객이 감소하면서 줄줄이 출국장 면세 사업을 포기한 바 있다.
신세계디에프와 경복궁면세점은 올해 연말까지 임시 매장을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새로운 사업자가 정해지지 않아 내년부터 공실이 생길 가능성이 커지면서 운영 기간이 내년 6월까지 연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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