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애 코오롱FnC 부사장, '2022 코리아패션대상' 대통령 표창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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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이 기자
입력 2022-12-1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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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FnC 한경애  CSO 부사장(오른쪽)이 코리아패션대상 대통령 표창 수상했다. [사진=코오롱FnC]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은 한경애 CSO(Chief Sustainability Officer) 부사장이 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 론칭 및 패션 ESG 경영 확산에 선도적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2 대한민국패션대상' 코리아패션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2008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패션산업협회가 주관으로 열리는 대한민국패션대상은 전날 오후 5시 서울섬유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코리아패션대상 △봉제산업인상 △K패션오디션 세 가지 시상식으로 구성됐다.

 한 부사장은 2012년 국내 최초 업사이클링 기반 패션 브랜드 ‘래코드(RE;CODE)’를 론칭하며 패션업계에 지속가능성의 화두를 던졌고, 지금까지 10년 간 끊임없이 패션 재고를 활용한 지속가능 솔루션을 제시해왔다.

또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에피그램’을 2016년 론칭했으며, 로컬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이어가고 있다. 로컬 프로젝트는 군단위의 인구소멸지역과 함께 협업해 잘 알려지지 않은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소도시를 소개하고 있으며, 하동, 강진에는 한옥 스테이인 ‘올모스트홈 스테이 by 에피그램’을 통해 그 지역에서 ‘살아보기’를 제안하고 있다.

2019년부터 코오롱FnC의 대표 브랜드인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를 총괄, 지속가능 아웃도어 브랜드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생분해 옷걸이, 친환경 마네킹 개발을 이끌었을 뿐 아니라, 제주에 위치한 솟솟리버스를 통해 아웃도어 브랜드의 지속가능성을 전파하는 거점을 삼기도 했다. 특히 코오롱스포츠는 브랜드 론칭 50주년이 되는 2023년까지 전 상품의 50%를 친환경 소재, 친환경 공법을 활용해 상품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한경애 부사장은 2022년 CSO 직책을 맡아 패션 비즈니스에서의 윤리의식, 사회적책임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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