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메이퇀 홈페이지]
제멘(界面)신문에 따르면,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 온라인 판매가 13일부터 시작됐다. 의약품 전자상거래 애플리케이션에는 미국 화이자와 허난전스(河南真实)생물과기의 코로나 치료제가 판매되고 있다. 다만 약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의사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
온라인에서 판매되고 있는 치료제는 화이자의 '팍스로비드'와 전스생물의 아쯔푸(阿玆夫·Azvudine).
확진되지 않은 사람은 약품구매를 할 수 없다. 구매자는 사전에 의사로부터 온라인 진단을 받은 후, 구매 시 온라인을 통해 PCR검사 및 항원검사 양성결과를 보내야 한다.
일부 온라인 판매 애플리케이션은 14일 동 2종의 의약품 검색이 안되는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이유는 불분명하나 법령을 위반한 판매행위가 있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 메이퇀이 의약품, 의료기기 배달 개시
중국신문사에 따르면, 중국의 배달서비스 업체 메이퇀(美団)은 국내 8개 도시에서 의약품 및 의료기기 등의 배달 서비스를 개시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이후 의약품 등의 수요가 높아진데 따라 동 서비스 개시를 결정했다.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톈진(天津), 장쑤(江蘇)성 난징(南京),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 등 8개 도시에서 배달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다. 해열제, 기침약 등의 의약품을 비롯해 체온계와 혈중산소농도계 등의 의료기기, 마스크 등을 취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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