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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수도 네피도에서 13일 미얀마 전력부와 과학기술부, 그리고 러시아의 국영원전기업 로사톰 간에 회의가 개최됐다. 동 회의에서는 로사톰의 지원으로 미얀마에서 실시하게 될 발전사업에 대해 협의했다. 14일자 국영지 글로벌 뉴 라이트 오브 미얀마가 전했다.
소형모듈원전(SMR)이라 불리는 소규모 원자로, 풍력발전소, 소규모 수력발전소, 화력발전소의 설치 등에 대해 논의가 이루어졌다. 로사톰은 풍력발전소와 소형수력발전소의 건설에 관한 현지조사가 완료됐다고 밝히며, 8100MW 이상의 출력이 기대되는 후보지가 6곳에 달한다고 말했다. 양국은 조만간 화력발전소 사업화 조사에 관해서도 위탁조건서(TOR)를 교환할 예정이다.
회의 종료 후 과학기술부와 로사톰은 정부간 협정에 서명했다. 전력부 전력계획국은 SMR의 사업화 조사에 관한 위탁조건서, 과학기술부 원자력국은 원자력 기술에 관한 계발활동계획에 대해 로사톰 산하 기업과 각각 합의, 서명했다. 전력부와 로사톰은 11월, SMR건설을 위한 사업화 조사에 관한 양해각서를 교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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