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브뤼셀 공항 페이스북]
유럽연합(EU)・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하고 있는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은 13일, 벨기에 공항관계자와 회담을 갖고 마닐라-브뤼셀 간 직항편 개설을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브뤼셀공항 아르노 파이스트 최고경영책임자(CEO)의 직항로 개설 제안에 대해 마르코스 대통령은 마닐라가 동남아시아 각국의 수도와 수 시간권 내에 위치해 있다고 지적하며, 마닐라가 유럽과 동남아시아를 연결하는 허브가 될 수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유럽의 매력을 접하고자 하는 필리핀인에 대해서도 큰 기회"라고 말했다.
대통령에 동행하고 있는 필리핀항공(PAL) 스탠리 응 사장 겸 최고집행책임자(COO)도 "보다 많은 관광객을 유럽에서 필리핀으로 초대하고 싶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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