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게티이미지]
토마스 앤드류스 유엔 인권이사회 미얀마 인권 특별보고관은 미얀마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이 서로 다른 점을 두고 국제사회의 이중기준에 대해 비난했다.
영국 런던에 거점을 두고 있는 비정부조직(NGO) ‘미얀마 어카운트빌리티 프로젝트(MAP)’가 성명을 통해 앤드류스 특별보고관의 발언을 전했다. 앤드류스 특별보고관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에 대한 유엔의 대응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우크라이나에 대해서는 러시아 침공 수일 후 긴급회의를 소집한 한편, 미얀마에 대해서는 정변 이후 1년 반이 지난 지금도 협의에 나설 조짐도 없다”라며 양국을 둘러싼 국제사회의 대응이 이중기준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미얀마 내에서는 군부의 납치구속 및 고문사 수위가 점차 높아지고 있으며, 지금까지 최소 2500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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