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백현동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최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조사했다.
17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10일 유동규 전 본부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이어 성남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개발 사업 진행 과정에서의 사업 참여 포기를 지시한 정황 등을 집중 조사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2016년 7월 유 전 본부장이 백현동 사업 참여 시기를 고의로 지연하는 등 특혜 의혹을 조사한 뒤 지난 4월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감사원 조사 결과 유동규 전 본부장의 지시로 성남도시개발공사가 백현동 사업에 불참하자, 민간업체 A사는 백현동에서 3142억원에 달하는 개발이익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수사 중인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 소환 여부 등 구체적인 사항은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17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10일 유동규 전 본부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이어 성남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개발 사업 진행 과정에서의 사업 참여 포기를 지시한 정황 등을 집중 조사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2016년 7월 유 전 본부장이 백현동 사업 참여 시기를 고의로 지연하는 등 특혜 의혹을 조사한 뒤 지난 4월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감사원 조사 결과 유동규 전 본부장의 지시로 성남도시개발공사가 백현동 사업에 불참하자, 민간업체 A사는 백현동에서 3142억원에 달하는 개발이익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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