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기업에 대한 정보보호공시 의무화가 시행된 첫해, 대상 기업 600여개의 정보보호분야 투자는 2조285억원으로 조사됐다. 산업별 전체 투자액은 금융·보험, 정보통신, 제조업 순으로 높았으며, 정보보호에 가장 많이 투자한 기업은 삼성전자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인터넷진흥원 정보보호공시 종합포털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업종별 정보보호 투자액이 가장 많은 기업은 제조업 삼성전자(6939억원, IT 투자 대비 9.55%), 정보통신업 KT(1021억원, 5.24%), 도소매업 쿠팡(535억원, 7.13%), 금융·보험업 우리은행(406억원, 10.97%) 등으로 나타났다. 건설업은 삼성엔지니어링(32억원, 4.78%), 보건업 서울아산병원(43억원, 9.49%), 운수업 대한항공(97억원, 2.82%) 등이다.
7개 업종의 평균 정보보호 투자액은 약 32억원이며, IT 대비 평균 투자 비중은 9.13%로 조사됐다. 평균 투자액이 가장 많은 분야는 금융·보험업이 평균 70억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정보통신업(49억원), 제조업(35억원) 순이다.
이동통신3사는 KT, SKT(626억원, 3.66%), LG유플러스(292억원, 3.87%) 순으로 나타났다. KT가 투자액은 물론, 투자 비중도 가장 높았다. 정보보호 인력의 경우 KT(336명, IT 인력 대비 6.6%), SKT(197명, 7.8%), LG유플러스(92명, 3.9%) 순으로 나타났다. 전담인력 수는 KT가 가장 많은 반면, 비중은 SKT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주요 제조업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526억원, 5.35%), LG전자(455억원, 18.86%) 순으로 조사됐다. 삼성전자가 가장 많은 비용을 투자하고 있으며, LG전자는 투자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 전담인력의 경우 삼성전자(527명, 5.45%), LG전자(122명, 12%), SK하이닉스(92명, 5.56%) 순으로 나타났다. 인력 역시 삼성전자가 가장 많았다.
주요 플랫폼 기업은 네이버(350억원, 3.79%), 카카오(141억원, 3.91%) 순으로 나타났다. 정보보호 인력의 경우 네이버(107명, 3.49%), 카카오 (61명, 3.41%) 순으로 인력과 비중 모두 네이버가 비교적 높다.
주요 게임 기업 정보보호 투자는 엔씨소프트(162억원, 3.2%), 넥슨코리아(135억원, 8.02%), 넷마블(73억원, 5.24%) 순이다. 인원은 넥슨코리아(157명, 32.67%), 엔씨소프트(102명, 3.8%), 넷마블(25명, 4.2%) 등으로 조사됐다. 넥슨코리아는 게임 업계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보유한 것은 물론, 전담인력 비중이 공시 대상 전체 평균(10.62%) 대비 높게 나타났다.
정보보호공시 제도는 지난 2016년 자율공시로 시작했다. 이후 정보보호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사회적 파급력이 큰 주요 서비스 기업과 대기업 등에 대해 공시를 의무화하는 정보보호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을 통해 지난해 말부터 본격 시행됐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자율공시 기간을 포함해 2년 이상 연속으로 정보보호 공시를 이행한 기업(49개사)은 정보보호 투자액과 전담인력이 각각 연평균 26.2%와 32.9%씩 증가했다. 이에 따라 향후 정보보호 공시제도가 안정화되면 지속적으로 기업의 정보보호 투자를 촉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정삼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재택근무가 지속되고, 정보보호 침해사고 발생 등으로 인해 기업 정보보호 투자와 인력 등 현황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정보보호 공시 현황 분석을 통해 정책을 수립하고, 기업 간 건전한 경쟁을 유도하며, 기업 전략 수립과 학계 연구 활동 등에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19일 한국인터넷진흥원 정보보호공시 종합포털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업종별 정보보호 투자액이 가장 많은 기업은 제조업 삼성전자(6939억원, IT 투자 대비 9.55%), 정보통신업 KT(1021억원, 5.24%), 도소매업 쿠팡(535억원, 7.13%), 금융·보험업 우리은행(406억원, 10.97%) 등으로 나타났다. 건설업은 삼성엔지니어링(32억원, 4.78%), 보건업 서울아산병원(43억원, 9.49%), 운수업 대한항공(97억원, 2.82%) 등이다.
7개 업종의 평균 정보보호 투자액은 약 32억원이며, IT 대비 평균 투자 비중은 9.13%로 조사됐다. 평균 투자액이 가장 많은 분야는 금융·보험업이 평균 70억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정보통신업(49억원), 제조업(35억원) 순이다.
이동통신3사는 KT, SKT(626억원, 3.66%), LG유플러스(292억원, 3.87%) 순으로 나타났다. KT가 투자액은 물론, 투자 비중도 가장 높았다. 정보보호 인력의 경우 KT(336명, IT 인력 대비 6.6%), SKT(197명, 7.8%), LG유플러스(92명, 3.9%) 순으로 나타났다. 전담인력 수는 KT가 가장 많은 반면, 비중은 SKT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주요 플랫폼 기업은 네이버(350억원, 3.79%), 카카오(141억원, 3.91%) 순으로 나타났다. 정보보호 인력의 경우 네이버(107명, 3.49%), 카카오 (61명, 3.41%) 순으로 인력과 비중 모두 네이버가 비교적 높다.
주요 게임 기업 정보보호 투자는 엔씨소프트(162억원, 3.2%), 넥슨코리아(135억원, 8.02%), 넷마블(73억원, 5.24%) 순이다. 인원은 넥슨코리아(157명, 32.67%), 엔씨소프트(102명, 3.8%), 넷마블(25명, 4.2%) 등으로 조사됐다. 넥슨코리아는 게임 업계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보유한 것은 물론, 전담인력 비중이 공시 대상 전체 평균(10.62%) 대비 높게 나타났다.
정보보호공시 제도는 지난 2016년 자율공시로 시작했다. 이후 정보보호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사회적 파급력이 큰 주요 서비스 기업과 대기업 등에 대해 공시를 의무화하는 정보보호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을 통해 지난해 말부터 본격 시행됐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자율공시 기간을 포함해 2년 이상 연속으로 정보보호 공시를 이행한 기업(49개사)은 정보보호 투자액과 전담인력이 각각 연평균 26.2%와 32.9%씩 증가했다. 이에 따라 향후 정보보호 공시제도가 안정화되면 지속적으로 기업의 정보보호 투자를 촉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정삼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재택근무가 지속되고, 정보보호 침해사고 발생 등으로 인해 기업 정보보호 투자와 인력 등 현황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정보보호 공시 현황 분석을 통해 정책을 수립하고, 기업 간 건전한 경쟁을 유도하며, 기업 전략 수립과 학계 연구 활동 등에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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