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공사에 따르면, ‘프리사이클(Freecycle)’은 ‘무료(Free)’와 ‘재활용(Recycle)’이 결합한 합성어로, ‘사용하던 물건을 남에게 무료로 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달부터 운영을 시작한 공사 프리사이클 사업은 임직원이 갖고 있던 의류나 가전제품, 장난감을 모아 취약계층 지원시설 등에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쓸만한 가치가 있지만 임직원이 보관만 하고 있는 물품을 모아 필요한 지역사회 이웃에게 전달함으로써 ESG 경영 일환으로 사회공헌과 환경보호를 모두 실천하겠다는 것이다. 또 최근 안산지역의 생활 폐기물 발생량은 늘고 있는데 반면 재활용률이 줄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프리사이클의 필요성은 늘고 있다.
공사는 내년부터 유관기관 및 시민을 대상으로 기부품을 받아 사업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필요한 이웃에게 잘 전달되도록 한부모가정 및 장애인, 외국인 주민 지원센터 등 다양한 수요처를 지속해서 발굴할 예정이다.
서영삼 사장은 “내가 사용하지 않는 의류나 장난감 등 물품이 지역사회 이웃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할 수 있다”며 “임직원들이 기부한 물품에 온기를 담아 다양한 이웃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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