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8시 20분 전장연 시위 참가자들은 서울 지하철 5호선 국회 방향 광화문역 1-1 승강장에서 열차를 탑승했다.
이들은 10분 뒤 충정로역에서 내려 반대편 열차에 또 탑승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오늘 8시부터 5호선 광화문역 여의도 방면 승강장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장애인 권리예산 확보를 위한 지하철 타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열차 운행에 지연이 발생할 수 있으며, 상황에 따라 무정차 통과할 수 있다"고 공지했다.
전장연의 게릴라 시위에 시민들의 불만이 극에 달하고 있다.
불편을 겪은 시민들은 "출퇴근길 바쁜 와중에 피해만 주고 저게 무슨 짓이냐. 완전 민폐네. 장애인에 대한 인식 편견만 더 생김(jj***)" "왜 엄한 출퇴근 시민들을 불편하게 만드냐(sy***)" "진짜 해도 해도 너무한다. 개인과 단체의 이익을 위해 평범한 시민들에게 피해 주는 것은 정당한 시위가 아니고 폭력이다(sm***)" "엄한 일반인들 괴롭히지 말고, 관련 기관에 가서 시위를 하세요(fu***)" 등 날선 반응을 보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