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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북동부 샨주 무세의 만웨인검문소가 춘제(중국 구정, 내년은 1월 22일) 이후 재개될 전망이다. 19일자 국영지 글로벌 뉴 라이트 오브 미얀마가 전했다.
무세 쌀 도매센터(MRWC)의 민 테인 부소장에 따르면, 중국 윈난(雲南)성 루이리(瑞麗)시와 무세 간 국경에서 10일부터 규제가 완화돼 사람의 왕래가 재개됐다. 규제완화에 따라 동 지역의 만웨인 국경검문소의 업무가 춘제 이후 재개될 전망이다. 동 지구 내의 다른 국경검문소의 업무재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미얀마와 윈난성의 양 당국은 지난 10월, 만웨인검문소의 업무재개에 대해 협의했다. 만웨인은 무세에 있는 중국과의 국경검문소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신종 코로나 사태로 폐쇄되기 전까지 거래량이 가장 많았다.
중국은 지난해 3월 신종 코로나 방역을 위해 만웨인검문소를 폐쇄한 이후, 5개월 간 미얀마와의 국경검문소를 모두 폐쇄했다. 무세의 여러 국경검문소 중 친산초검문소만 유일하게 지난해 11월 26일부터 시범적으로 업무가 재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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