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물가 부담에 9980원 크리스마스 케이크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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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이 기자
입력 2022-12-2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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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 성동구 이마트 성수점에서 고객이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구입하고 있다. [사진=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가 가성비를 앞세워 출시한 ‘빵빵덕 미니 케이크’가 출시 3주 만에 판매량 1만5000개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21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오는 1일부터 20일까지 이마트 내 이(E)베이커리와 블랑제리 매장에 출시한 '크리스마스 케이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가 늘며 누적 판매량 3만 개를 돌파했다. 특히 9980원에 판매된 ‘빵빵덕 미니 케이크’는 판매량의 50%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며 전체 크리스마스 케이크의 판매량 증가를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신세계푸드는 지난 1일 오리 캐릭터 '빵빵덕'과 협업한 케이크 2종을 출시했다. ‘빵빵덕 미니 케이크’는 충남 논산지역에서 재배된 고품질의 설향딸기와 빵빵덕 캐릭터 모양으로 만든 초콜릿을 토핑했다. ‘빵빵덕 고구마 케이크’는 고구마 파우더를 토핑하고 부드러운 시트와 고구마 필링을 겹겹이 쌓아올린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 내 이베이커리와 블랑제리 매장에서 빵빵덕 협업 케이크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빵빵덕 띠부씰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신세계푸드는 쉬폰 위에 견과류와 건과일들을 토핑한 ‘몰캉몰캉 쉬폰케이크’, 고품질 설향딸기를 올린 ‘딸기선물케이크’ 등 1만원대 합리적인 가격의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선보였다. '빵빵덕 협업 케이크' 2종을 비롯한 크리스마스 케이크 8종은 시즌 한정 제품으로 오는 25일까지 판매된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고물가 현상이 지속되면서 각종 연말 행사 및 모임 준비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소비자들이 늘며 알뜰한 소비를 하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독자적인 베이커리 기술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고품질의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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