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출신 연예인들이 내년부터 시행하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전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관심이 충남의 기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마음 한뜻으로 뭉쳤다.
도는 홍보대사뿐만 아니라 출향인사 등으로 ‘충남 고향사랑 자문단’도 구성, 제도의 성공적인 안착은 물론 전국을 선도해 나아가기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도는 22일 도청에서 김태흠 지사와 홍보대사, 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홍보대사는 도 출신 △배우 강부자(논산) △코미디언 남희석(보령) △배우 박시후(부여) △가수 배일호(논산) △코미디언 안소미(보령) △축구선수 염기훈(논산) △배우 정준호(예산) △가수 한여름(홍성) 등 8명이다.
이날 위촉식에는 남희석씨와 안소미, 염기훈, 한여름씨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들은 위촉식에서 앞으로 2년간 각종 행사 및 홍보물 제작에 적극 참여하고, 전국에 충남의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는 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김 지사는 “충남 고향사랑 기부제 홍보대사를 맡아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활발한 활동을 통해 충남의 고향사랑기부제를 적극 홍보해 줄 것”을 부탁했다.
이어 연 자문단 위촉식은 3대 향우회장 등 출향인 대표 및 각 분야 기관·단체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 제도 활성화 자문 및 발전 방향 논의 등 순으로 진행했다.
도는 자문단을 운영하면서 기부제도 시행의 문제점을 지속 보완하고, 민간분야 사회적 관계망을 통해 전 국민 대상 기부제 홍보와 기부 참여 분위기를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김 지사는 자문단 위원들에게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바탕으로 주시는 의견은 고향사랑기부제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우회 등 출향인사 조직의 다양한 관계망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와 충남을 널리 알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인구감소와 청년 유출 등으로 소멸 위기에 처한 지역에 기부 활동을 통해 지방재정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하는 정책이다.
개인이 자신의 고향이나 희망하는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 한도 내에서 기부하면 세액공제 및 답례품이 제공되며, 지자체는 기부금을 주민 복지에 사용하는 방식이다.
기부는 현재 주소지 외의 지자체에 가능하며, 고향사랑이(e)음 시스템과 전국 농협 창구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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