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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A] 아세안 주요 6개국 11월 방일자 수, 전년의 52배인 18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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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미즈 미유키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2-12-2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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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일본정부관광국(JNTO)은 21일,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주요 6개국에서 지난달 일본을 방문한 여행자 수(추계치)가 18만 2200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52배나 증가하는 등 신종 코로나 사태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아세안 주요 6개국 중 11월 방일자 수가 가장 많은 국가는 태국으로 전년 동월 대비 210배인 5만 2100명의 태국인이 일본을 찾았다. 9월은 4위였으나 일본노선 증편 등으로 방일자 수가 증가, 10월에 이어 2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싱가포르로 424배인 4만 300명. 10월의 4위에서 급부상했다. 6개국 중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다. 11월 후반부터 시작된 학교방학 및 엔화 약세・싱가포르달러 강세 등으로 일본을 찾는 여행자가 증가했다.

 

10월에 2위였던 베트남은 19배인 3만 3600명. 6개국 중 증가율은 가장 낮았다. 필리핀은 40배인 2만 1700명, 말레이시아는 135배인 1만 7500명, 인도네시아는 25배인 1만 7000명.

 

일본 정부는 10월부터 방일 여행자의 개인여행을 허용했으며, 관광 등 단기체류 시 비자면제 조치도 재개했다. 항공사들은 동남아시아와 일본 간 항공편 운항재개 및 증편에 나서고 있어 앞으로도 방일객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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