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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A] 미얀마 7월 해외파견 근로자 2만명 돌파… 코로나 이후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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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와키 노리히사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2-12-2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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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미얀마 중앙통계국(CSO)에 따르면 지난 7월 미얀마의 해외파견 근로자 수가 2만 2333명에 달해, 2년 5개월 만에 2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2월까지만 해도 매월 2만명 이상의 근로자가 해외로 파견되었으나, 신종 코로나 사태 이후 수치가 급감했다. 올해는 각국의 잇따른 규제완화로 최대 파견국인 태국을 비롯해 각국에 파견되는 근로자 수가 급속도로 회복되고 있다.

 

국가・지역별로는 태국이 1만 2510명으로 가장 많았다. 2020년 4월 이후 처음으로 1만명 이상이 파견됐다. 말레이시아(4907명), 싱가포르(2417명), 한국(1283명), 일본(1001명)이 그 뒤를 이었다.

 

근로자 해외파견은 2020년 4월 이후 각국의 코로나 방역을 위한 입국규제로 부진한 상태를 이어가다 일본 수요 증가로 동년 하반기에 일시적으로 1000명을 넘기도 했으나, 미얀마에서 쿠데타가 발발한 2021년 2월 이후는 재차 침체됐다. 미얀마 당국이 올 4월 약 2년 만에 국제상용편 운항을 허용한 이후부터 다시 회복되고 있다.

 

전체 파견실적은 7월까지 5개월 연속 전월을 웃돌았다. 4월은 일본 입국이 허용된 기능실습생들을 중심으로 5000명을 돌파했으며, 이후 주요 파견국인 태국, 말레이시아가 회복돼 5월에 약 1만명, 6월에 약 1만 5000명까지 증가했다.

 

1~7월 누적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37배인 5만 6528명. 지역별로는 태국 2만 3608명, 싱가포르 1만 1630명, 일본 8307명, 말레이시아 8166명, 한국 3338명.

 

이번 통계는 미야와디, 카인주에서 해외근로허가증(OWIC)을 발급받은 사람을 대상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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