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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의 대다수 기업들이 고용을 적극적으로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직사이트를 운영하는 잡스토리가 말레이시아의 기업 458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2-23년 보수・복리후생 조사’에 따르면, 최근 6개월 동안 구인활동을 실시한 기업이 전체의 88%에 달했다.
정규직 사원 구인이 많은 직종은 사무・인사관련과 회계가 각각 전체의 23%를 차지했으며, 영업・사업개발 22%, 엔지니어링 16%, IT 13%로 그 뒤를 이었다. 계약・파견사원 모집에서는 비상근의 경우 영업・사업개발, 상근의 경우 엔지니어링이 각각 최다인 22%였다.
최근 1년간 대졸 신규채용을 실시한 기업은 57%이며, 대기업(종업원 160명 이상)으로 한정하면 약 80%까지 수치가 상승했다. 계약・파견사원 고용에 적극적인 기업도 증가하고 있으며, 22%가 ‘추가로 채용을 늘릴 것’, 37%가 ‘현재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고용시장 회복시기에 관해서는 43%가 ‘올해 하반기’, 53%가 ‘내년 상반기’로 응답했다. 구인활동이 코로나 사태 이전 수준까지 회복됐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57%가 ‘이미 회복’으로, 23%가 ‘올 10월부터 내년 6월 기간 중 회복될 것’, 5%가 ‘회복은 내년 7월 이후’라고 답했다.
한편, 최근 1년간 연봉을 인상한 기업은 전체의 82%에 달했으며, 인상률은 중앙치로 5~1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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