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닥터 에니웨어는 전문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시안 헬스케어 스페셜리스트를 인수했다. (사진=닥터 에니웨어 제공)]
원격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싱가포르의 닥터 에니웨어는 전문의료기업인 아시안 헬스케어 스페셜리스트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취득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아시안 헬스케어는 정형외과, 안과, 피부과, 비뇨기과 등 12개 분야의 전문 클리닉을 싱가포르에서 운영하고 있다.
닥터 에너웨어는 온라인으로 건강진단 및 약의 처방・배송,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 정신건강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싱가포르를 비롯해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에 진출해 있다.
닥터 에니웨어는 아시안 헬스케어의 전문 클리닉과 자사 서비스 간에 보완관계를 구축, 전문의료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수 있다고 판단해 인수를 결정했다.
아울러 사업발전단계의 자금조달에 해당하는 시리즈 C1 증자를 통해 3880만 달러(약 51억 2400만 엔)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조달자금의 일부는 아시안 헬스케어의 인수자금으로 투입된다.
이번 자금조달은 덴마크의 생명과학전문 투자회사 노보 홀딩스가 주도했다. 말레이시아에 거점을 둔 투자회사 OSK그룹과 일본 금융사 SBI홀딩스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OSK-SBI벤처 파트너스 등 기존 주주도 증자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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