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날씨]순창 복흥·임실 강진 역대급 폭설...24일까지 눈 계속

[사진=연합뉴스]

전국 곳곳에 한파와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해당 지역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기상청은 23일 오후 4시 기준 적설량은 경기도 백령도 1.2㎝, 충청권은 서천 30.1㎝, 세종전의 19.6㎝, 청주 8.5㎝, 보은 9.2㎝, 홍성 1.9㎝ 등이다.

역대급 폭설을 기록한 전라권은 순창 복흥 63.5㎝, 임실 강진면 53.6㎝, 정읍 43.1㎝, 광주 38.8㎝, 담양 25.9㎝, 군산 23.5㎝, 전주 13.1㎝ 의 눈이 쌓였다. 제주도는 사제비(산지) 86.8㎝, 삼각봉(산지) 72.5㎝, 제주가시리 31.7㎝, 중문 5.4㎝, 서귀포 1.4㎝, 제주 0.5㎝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다.

오후 4시 기준 충청남도(서천), 전라남도(나주, 담양, 곡성, 장성, 화순, 순천, 장흥, 영암), 전라북도(고창, 부안, 군산, 김제, 순창, 정읍), 제주도(제주도산지, 제주도북부중산간, 제주도남부중산간), 광주, 울릉도, 독도에는 대설 경보가 발효중이다.

이어 충청남도(천안, 아산, 보령), 충청북도(청주, 보은), 전라남도(구례, 고흥, 보성, 광양, 강진, 해남, 완도, 무안, 함평, 영광, 목포, 신안(흑산면제외), 진도, 흑산도.홍도), 전라북도(완주, 임실, 익산, 전주), 제주도(제주도서부, 제주도북부, 제주도동부, 제주도남부, 추자도), 세종에는 대설 주의보가 내려져있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저녁까지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에 시간당 3~5cm의 강한 눈의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24일 오전까지 남부지역에 최대 30㎝가량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해 추가 피해 가능성도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오전 11시 기준 대설로 각지에서 국도 23곳, 지방도 51곳이 통제 중이라고 밝혔다. 항공기는 출발 공항 기준으로 102편(제주 46편·김포 27편 등)이 결항됐고, 여객선은 85개 항로 110척의 운항이 중단됐다.등하교시간 조정, 원격수업 등 학사일정을 조정한 학교는 전국 479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