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신 시장은 예산안의 국회 본회의 처리를 앞두고 "내년도 예산안에 과천시 자원정화센터 현대화사업에 대한 국도비 예산이 74억원 추가 반영됐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신 시장은 그간 예산 추가 반영을 위해 관계부처와 예산심의위원회 등을 찾아다니며 동분서주했는데 그간의 노력이 성과를 거두게 된 것이라고 귀띔했다.
당초 정부안은 오는 2028년까지 과천시자원정화센터 현대화사업에 국도비 97억원을 지원하는 것이었으나 신 시장은 예산을 추가 확보하고자 정부의 예산안 관련 심사가 있을 때마다 국회를 찾아 환경노동위와 예산결산특별위원들을 만나 지역 현안 사업의 시급성을 설득하고, 관련 예산을 추가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신 시장은 “과천시는 자족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지식정보타운, 3기 신도시 조성 등 대규모 지역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이들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기 위해서는 필수 인프라 구축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과천시자원정화센터 현대화사업은 1600억 원의 대규모 예산이 소요되는 사업인 만큼 국비 지원이 절실하다”라고 피력했다.
한편 시는 지난 1999년부터 가동 중인 자원정화센터의 노후화 및 공공주택 조성사업, 재건축 등에 따른 폐기물 발생량 증가에 대비,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자원정화센터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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