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가 현역병이나 사회복무요원으로 입영하는 청년에게 10만원의 입영지원금을 지원한다. 병역 의무 이행을 격려하기 위한 것으로 충북에서는 처음이다.
25일 충주시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충주시에 3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고 있는 만 19~39세의 청년으로, 내년 1월 1일부터 입영(소집)하는 현역병, 보충역(사회복무요원, 공중보건의, 산업기능요원 등)이다.
희망자는 입영(소집)통지서를 수령한 날부터 입영 후 6개월이 되는 날이 속한 달의 말일까지 청년 본인이 신분증과 통지서를 지참해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지원금은 10만원으로 충주사랑상품권카드에 충전하는 방식으로 지급된다.
◇ 충주시, 온실가스 포집 기술 적용 '탄소중립 산단' 조성
충북 충주시가 글로벌 규제 강화 등 새로운 시대 변화에 맞춰 온실가스 포집 기술을 적용한 '탄소중립 산업단지' 조성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충주시는 전날 SK에코플랜트㈜와 이 같은 내용의 충주시 탄소중립 산업단지 추진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국 산단 중 최초로 '온실가스 포집(CCUS)' 시설을 적용했으며, RE100(100% 재생에너지 사용) 선도기업 중 하나인 ‘SK에코플랜트’가 파트너로 참여해 상생협력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질적으로 RE100에 국한된 타 산업단지들과 달리, 온실가스 포집시설을 적용해 탄소를 포집하고 자원화하는 방식으로 온실가스 직접 배출 저감 등 탄소 중립 취지를 실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고용효과가 높은 우량기업이 충주를 찾을 수 있도록 탄소중립 산업단지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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