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6일 한화시스템에 대해 신사업 등 투자 부담으로 이익 변동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은 연구원은 "4분기 한화시스템의 예상 실적은 매출액 6957억원, 영업이익 89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며 "ICT의 AI투자 등 경상개발비 증가, 신사업 투자손실 등에도 불구하고 방산 매출 증가에 따른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신사업 투자와 대우조선해양 인수 참여로 본업 이외에서 이익 변동성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2023년부터는 K방산 수주 동반 수혜효과, ICT부문 실적개선 등으로 신사업 투자손실을 일정부분 만회하면서 개선추세로 돌아설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인수에 참여키로 한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2023년부터 이익을 내는 것으로 컨센서스가 형성돼 있으며(지분법 반영은 미정), 신사업(우주, UAM, 블록체인 등) 투자손실의 턴오버 시점은 2025년 전후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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