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에 장기 보관이 가능한 냉동식품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홈플러스는 지난 1~19일 온라인 고객 소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집밥족이 선호하는 신선식품 매출과 냉동 품목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늘었다고 27일 밝혔다.
돈가스·탕수육·떡갈비 등 냉동식품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8% 올랐고, 냉동밥·국·탕·피자 등 냉동간편식 품목은 87% 신장했다.
회사 측은 생활 물가 상승으로 ‘무지출 챌린지’ ‘냉장고 파먹기’ 등 짠물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장기간 보관할 수 있는 식품류를 찾는 고객들 심리가 일부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다음 달 4일까지 장보기 비용 절감을 지원하는 대규모 세일 행사 ‘홈플대란’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인기 먹거리를 최대 50% 할인해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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