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수성 "중국 국영기업 통해 코로나 예방 비강 스프레이 코빅실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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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준 수습기자
입력 2022-12-2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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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빅실[사진=EV수성]


EV수성의 관계사 샐바시온이 중국 국영기업 D35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99.9% 예방하는 비강 스프레이 ‘코빅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D35는 중국국제기술지적협력 그룹유한회사(중지그룹)의 자회사인 중지상해경제기술합작공사(상해중지)와 한국산 의약품의 중국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한 회사다.
 
중지그룹은 2022년 중국 500대 기업 중 176위, 서비스업 500대 기업 중 65위를 차지했다. 2021년매출액은 1446억5554만 위안이다. 상해중지는 중지그룹의 매출액 가운데 60%를 차지하는 핵심 계열사다.
 
샐바시온은 D35를 통해 중지그룹과 최대 연간 10억개의 코빅실을 중국 전역에 공급할 계획이다. 코빅실이 미국 월마트에서 18.95달러에 판매 중인 점을 고려할 때 샐바시온의 실적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D35를 통해 중지그룹과 연간 10억개 규모의 구체적인 납품 일정과 공급단가를 논의 중”이라며 “현재 최소 주문수량과 미니멈개런티 등은 합의를 본 상태”라고 말했다.
 
중지그룹은 코빅실을 온라인 판매와 병행 수입을 시작으로 오프라인 판매로 유통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중국 전국 공립병원의 60%, 전국 약국의 35%에 의약품을 유통하는 현지 최대 유통사의 네트워크를 활용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D35 관계자는 “코빅실이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뿐 아닌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바이러스에 대한 99.9% 비활성화를 입증한 유일한 제품이라는 점에서 중지그룹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샐바시온 관계자는 “중남미, 영국, 미국을 시작으로 중국, 동남아시아 등의 계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추가적인 공장증설 및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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