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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정부는 23일 홍콩, 대만, 해외 입경자에 적용되어 온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입국규제를 완화했다. 기존에 의무적으로 실시된 입경 후 PCR검사 제도를 폐지했으며, 입경자에 대한 카지노 입장 및 음식점 입점 제한도 없어져 사실상 관광객 수용을 재개했다. 홍콩-마카오 간 당일치기 왕래도 가능해졌다.
감염 위험을 나타내는 애플리케이션 ‘건강 코드’의 경우, 기존에는 입경일을 0일로 보고 2일째까지 적색으로 표시되었으나, 앞으로는 입경 직후부터 황색으로 표시된다. 입경 다음날부터 5일 연속으로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해야 하고, 그 결과를 건강 코드에 업로드 해야 한다. 5일째까지 음성이면 색이 녹색으로 바뀐다. 항원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타나면 건강 코드는 적색으로 변하며, 자가에서 격리된다.
마카오 정부는 감염자에 대해 ◇항원검사를 12시간 간격으로 2회 실시해 음성으로 나타난 경우 ◇PCR 검사 결과가 음성, 또는 양성이나 Ct치(바이러스 양의 지표, 수치가 낮을수록 바이러스 양이 많다)가 35 이상일 경우 ◇항원검사 또는 PCR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판정된 날이 증상이 나타나고 7일 이상 경과한 경우 중 어느 하나의 요건이라도 충족할 경우, 건강 코드가 녹색으로 바뀐다고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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