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찬그룹이 27일 신공장 1단계 운영을 개시했다 (사진=자이현 정부 제공)]
대만 자이(嘉義)현 정부는 27일, 대만의 식품・사료기업 다찬(大成)그룹이 마처우허우(馬稠後)산업원구에 건설한 신공장 1단계 운영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투자액은 24억 대만달러(약 105억 엔).
부지면적은 약 8820평. 식품가공공장을 비롯해 오피스 빌딩과 창고, 사원 기숙사 등도 설치했다.
공장은 첨단기술을 도입해 생산라인을 자동화했으며, 제조실행시스템(MES)과 독일 최대 소프트웨어 기업인 SAP의 클라우드 관리 프로그램을 도입, 생산성을 높였다.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월산능력 3000톤, 연간 매출액 50억 대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찬그룹은 2단계를 위해 마처우허우산업원구의 용지 약 2만 2000평을 추가로 취득할 예정이다. 식물유래 원료를 사용한 ‘대체육’ 생산라인 및 식품기계의 연구개발(R&D) 시설, 냉동・냉장식품 창고 등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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