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이동춘 수변개발과장이 도심하천의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와 신천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사항에 맞는 수변공원화 조성을 위해 구·군에 위임된 신천 도심구간 관리 권한을 2023년 1월 1일부로 회수하고, 신천관리 행정체계를 개선해 지속 가능하고 미래지향적인 시민 수변공간을 실현한다고 1일 자로 밝혔다.
신천은 대구 시민 삶과 함께 도심을 남북으로 흐르는 대표 지방하천으로 그동안 신천 가창교 하류 도심구간은 하천관리 권한이 6개 구·군(중구, 동구, 남구, 북구, 수성구, 달성군)으로 분담돼 있어 시설물 유지관리에 혼선이 발생하고 시민 불편이 야기되어 왔다.
또한 비 계획적으로 중복된 시설물 설치로 시책사업이 보류·중단되고 하천의 유수 소통과 수위상승에 대한 영향 등 홍수 시 자연재해에 대한 피해 우려와 각종 시설물 관리주체 불분명으로 신속 정비가 어려워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실정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시민의 삶과 밀접하게 흐르는 신천 도심구간을 6개 구·군에서 대구시로 일원화해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함에 따라 앞으로 체계적인 신천 관리를 통해 일상의 활력이 넘치는 수변라이프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