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도지사 "올해 '새로운 전북' 초석 다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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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3-01-0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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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년 도정 주요 업무 계획 기자회견서 밝혀

  • 10대 역점시책 선정…'민생·혁신·실용' 3대 원칙 견지

[사진=전북도]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2023년 새해 ‘민생, 혁신, 실용’의 3대 원칙을 견지하며, 전북경제를 살리고 일으켜 세워 전북에서부터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내놓았다. 

이와 함께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새만금 투자진흥지구 등을 발판 삼아 고도의 자치권 확보, 전북경제 전성기, 안전한 전북, 협치·변화 선도를 위한 정책의 추동력을 확보하는 등 도정 각 분야에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임을 천명했다.

김 지사는 5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구상을 담은 ‘2023년 도정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지난해 성과와 관련해 “새만금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 유치와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 건설사업 예타 통과, 국가예산 9조원 시대 달성 등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며 “그동안 우리가 거둔 성과는 도민 모두가 자신감을 갖고 전북의 도약과 상승을 뒷받침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2023년은 민선 8기 공약과 핵심정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새만금잼버리 등 대규모 국제행사가 개최되는 등 우리 전북에 매우 중요한 한해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김 지사는 “획기적인 투자환경 개선과 과감한 규제 타파 등 새로운 전북을 위해 함께 혁신해야 할 과제들도 산적해 있다“며 ”치밀하고 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으로 ‘새로운 전북’의 초석을 다지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올해 ‘새로운 전북’의 초석을 다질 도정 5대 목표와 이를 위한 10대 역점시책을 선정하고, 올 한 해 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으로 성과 창출에 매진하겠다고 공언했다.

김 지사가 제시한 10대 역점시책으로는 △미래 성장기업 유치,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으로 민생경제 활성화 △미래산업 생태계 대전환으로 전북경제 르네상스 도약 △미래농업을 선도하는 농생명산업 육성 △문화·체육·관광 산업 연계로 미래성장동력 창출 △새만금 글로벌 경쟁력 강화 명품도시 실현 △자율과 상생으로 고도의 자치권 강화 △함께 보살피는 든든한 복지로 따뜻하고 행복한 전북 실현 △지속 이용·발전 가능한 회복·탄력의 생태환경 조성 △365일 선제적 재난·안전 관리 △교육·소통·협력을 통한 지역소멸 위기극복 등이다.

김 지사는 “10대 도정 역점시책에 역량을 집중해 정책의 성과가 도민들에게 골고루 전달될 수 있도록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고 도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지사는 전주 종합경기장 및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과 관련해 “신속한 일 처리와 도민 의견 수렴이라는 토대 아래, 전주시가 개발 방안을 마련하면 신속히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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