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함께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새만금 투자진흥지구 등을 발판 삼아 고도의 자치권 확보, 전북경제 전성기, 안전한 전북, 협치·변화 선도를 위한 정책의 추동력을 확보하는 등 도정 각 분야에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임을 천명했다.
김 지사는 5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구상을 담은 ‘2023년 도정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지난해 성과와 관련해 “새만금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 유치와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 건설사업 예타 통과, 국가예산 9조원 시대 달성 등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며 “그동안 우리가 거둔 성과는 도민 모두가 자신감을 갖고 전북의 도약과 상승을 뒷받침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 김 지사는 “획기적인 투자환경 개선과 과감한 규제 타파 등 새로운 전북을 위해 함께 혁신해야 할 과제들도 산적해 있다“며 ”치밀하고 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으로 ‘새로운 전북’의 초석을 다지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올해 ‘새로운 전북’의 초석을 다질 도정 5대 목표와 이를 위한 10대 역점시책을 선정하고, 올 한 해 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으로 성과 창출에 매진하겠다고 공언했다.
김 지사가 제시한 10대 역점시책으로는 △미래 성장기업 유치,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으로 민생경제 활성화 △미래산업 생태계 대전환으로 전북경제 르네상스 도약 △미래농업을 선도하는 농생명산업 육성 △문화·체육·관광 산업 연계로 미래성장동력 창출 △새만금 글로벌 경쟁력 강화 명품도시 실현 △자율과 상생으로 고도의 자치권 강화 △함께 보살피는 든든한 복지로 따뜻하고 행복한 전북 실현 △지속 이용·발전 가능한 회복·탄력의 생태환경 조성 △365일 선제적 재난·안전 관리 △교육·소통·협력을 통한 지역소멸 위기극복 등이다.
김 지사는 “10대 도정 역점시책에 역량을 집중해 정책의 성과가 도민들에게 골고루 전달될 수 있도록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고 도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지사는 전주 종합경기장 및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과 관련해 “신속한 일 처리와 도민 의견 수렴이라는 토대 아래, 전주시가 개발 방안을 마련하면 신속히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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