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겨울철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에 대처하기 위해 항바이러스제 정부 비축분을 다음 주부터 순차적으로 시장에 공급한다.
질병관리청은 오는 9일부터 정부에서 비축하고 있는 타미플루 등 항바이러스제 78만7000명분을 즉시 공급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현재 제약사가 가진 항바이러스제 재고량은 약 125만명 수준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정부 비축 항바이러스제 1292만명분 중 현재 부족분에 대해 비축물량을 시장에 공급하기로 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시장에 공급된 항바이러스제를 추후 제약사로부터 동등 의약품으로 받아 비축물자가 적정하게 관리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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