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이(三井)물산은 프라이머리케어(지역밀착형 초기 의료 진단) 업체인 이허(怡禾)건강관리에 출자하기로 했다. 3월까지 출자를 완료할 예정이다. 양사는 10일 이에 대한 계약서를 교환했다. 출자액 및 출자비율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출자를 통해 성장이 예상되는 프라이머리케어 시장의 수요에 대응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2016년 5월에 설립된 이허건강은 온라인 진료와 기존 대면형 진료를 모두 실시하고 있다. 온라인으로 진찰・초기진단을 실시한 이후, 희망하는 환자에 대해 대면 검사・진단, 치료, 투약 등의 일련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허건강의 온라인 플랫폼 이용자는 약 530만명. 3곳에서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허가 구축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진료모델은 이용자의 의료접근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쓰이물산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공립병원에 환자가 과도하게 몰려, 대기시간이 너무 길다는 문제점이 과제로 지적되고 있으며, 환자가 의료니즈에 따라 적절한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초기진단을 담당하는 프라이머리케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한다. 온라인 진료사업도 최근 급속도로 보급되고 있으며, 국내 시장규모는 2026년에 2220억 엔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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