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미쓰이스미토모은행, 링깃화 이슬람 금융 서비스 개시

[사진=게티이미지]

미쓰이스미토모(三井住友)은행은 전액출자회사인 말레이시아 미쓰이스미토모은행이 현지 통화 링깃화의 이슬람 금융상품 취급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미 달러화와 일본 엔화에 이어 링깃화 상품까지 취급, 고객기반 확대를 도모한다.

 

말레이시아 미쓰이스미토모은행은 2014년에 이슬람 금융업무를 개시했다. 최근 말레이시아 중앙은행으로부터 링깃화 이슬람 금융상품 취급에 관한 인가를 취득했다.

 

말레이시아 미쓰이스미토모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다수의 법인이 동 은행의 이슬람 금융상품을 이용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의 기업 중에는 거래고객 및 투자가의 의사를 반영해 자금조달 및 자금운용을 이슬람 금융으로 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이슬람 금융은 샤리아(이슬람 법)에 따른 금융거래의 총칭으로, 이자 개념 및 불확실성 금지, 주류, 도박, 돼지고기 제품 등 이슬람 교리에 반하는 것에 대한 거래를 금지하는 것이 특징. 최근 이슬람 금융시장은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으며, 특히 말레이사아의 성장이 두드러진다.

 

미쓰이스미토모은행은 말레이시아 미쓰이스미토모은행과 영국의 SMBC 뱅크 인터내셔널 등 두 곳의 거점에서 이슬람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미쓰이스미토모은행은 이슬람 금융의 아시아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