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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에너지부는 9일, 올해 루손섬의 전력공급에 차질이 예상돼 3월부터 11월 기간 중 전력수급 위험을 나타내는 ‘황색 경보’가 12회 발령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게바라 차관에 따르면 일부 발전소가 보수작업으로 가동이 일시 정지돼, 전력공급능력이 50만~60만kW 저하될 전망이다. 황색 경보는 3월에 1회, 4월에 2회, 5월에 4회, 6월에 2회, 9, 10, 11월에 각 1회씩 발령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장 심각한 정전발생을 예고하는 ‘적색 경보’는 현재 발령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일정 규모의 발전소가 1곳이라도 가동이 정지되는 사태가 발생하면, 적색 경보가 발령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비사야 지역은 하반기 5회의 황색 경보가 발령될 예정이다. 민다나오 지역은 올해 내 전력공급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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