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한 3조5600억원, 영업이익은 11.3% 증가한 2173억원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을 비롯한 대구신세계와 대전신세계, 광주신세계 등 백화점 부문의 실적 호조가 전체 연결 영업이익 증가를 견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기존점 성장률 개선과 패션·잡화 중심의 상품믹스 개선 등으로 수익성도 크게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백화점 업황은 견조한 추세가 지속될 것이다. 최근 고금리와 고물가에 따른 전반적 소비심리 약화에도 부유층과 고소득층을 중심으로 소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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