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차팔기 스타트업 카몬스터가 국내 최대 자동차동호회 운영사로부터 지분 투자를 유치했다.
카몬스터는 시퀀스엔으로부터 전략적인 지분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투자자인 시퀀스엔은 자동차 관련 80여개의 카페 등에서 총 174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시퀀스엔 관계자는 “카몬스터와 함께 레몬마켓(저급품만 취급되는 시장)인 중고차 시장을 혁신해 가고자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카몬스터는 딜러나 평가사를 대면해야 하는 다른 내차팔기 서비스와 달리 편리한 시간에 오프라인 정비소에서 차량 점검을 받은 후 비대면 경매로 차량을 판매하는 서비스다.
지난 3월 오픈 이후 현재 800여개 전국 오프라인 정비소 네트워크를 갖췄다. 올해는 전국 2000여개의 정비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성백환 카몬스터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와 시퀀스엔과의 협업을 통해 카몬스터의 서비스와 기술력을 시장에 효과적으로 소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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