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씨름장, 동계 전지훈련지로 '각광'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3-01-12 15:4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이달만 23개팀, 193명 훈련 진행…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톡톡'

[사진=임실군]

임실군 씨름장이 동절기 전지훈련 팀들의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임실군은 이달 둘째 주에 전북 정읍 칠보초 등 17개팀, 127명 선수가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마지막 주에는 경북 문경 문창고 등 6개팀, 66명의 선수가 전지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1월 1~2차에 걸쳐 오는 전지훈련 팀은 총 23개팀, 193명에 달한다.

이는 작년 하계 전지훈련 때의 12개팀, 96여명에 비해 2배에 달하는 규모다.

또한 전국 대학 및 초‧중‧고등부 씨름팀에서 임실군 씨름장을 전지 훈련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 묻는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2020년 임실군종합경기장 내 준공된 씨름장은 인근에 수영장, 헬스장 등 편의시설을 갖춰 선수들이 훈련에 매진할 수 있는 최적지로 평가받는다.

이처럼 임실군을 찾는 전지훈련팀이 늘어남에 따라, 관내 숙박시설과 음식점 등 지역 상권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군은 임실을 찾은 씨름 선수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행정적 지원에 각별히 신경 쓸 방침이다.

또한 훈련기간 중 ‘임실군 역사‧문화’프로그램을 편성해 처음 방문한 선수들이 임실군에 대해 알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방역 ‘총력’
임실군이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차단방역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2일 군에 따르면 농장 중심의 차단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방역시설 설치가 완료된 관내 양돈장을 대상으로 강화된 방역시설 및 보완사항을 점검하고, 양돈 방역시설 전문가 컨설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사료비, 자재비 등 물가 상승에 따른 양돈농가의 어려움을 고려해 별도의 비용부담 없이 전액 군비 보조로 양돈 방역시설 전문가의 컨설팅을 지원한다.

이밖에 농장별로 전문가의 현장 방문을 통해 방역시설 설치 및 보완사항을 점검하고 전문가 의견을 반영함으로써, 효과적인 강화된 방역시설 설치가 되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아프리카돼지열병은 2019년을 시작으로 이달 12일 기준 양돈장에 29건이 발생했고, 감염된 야생 멧돼지는 2771여 건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